물리치료사의 장단점과 앞으로의 전망

물리치료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진료나 의화학적 검사에 종사하는 의료기사의 한 종류로, 의사의 진단 및 처방에 따라 환자에게 운동, 열, 전기, 광선 등의 물리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신체기능장애나 통증을 완화, 회복시키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말한다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물리치료를 전공하면 취업률이 높아 취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러한지 물리치료사의 장단점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물리치료사의 장점

1. 취업이 쉽다.

고령화시대로 들어서면서 병원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는 늘어나고 노인은 아픕니다. 아픈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 많은 물리치료사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정신건강이나 신체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원하는 병원에 취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병원이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관 같은 경우에는 당연하게도 경쟁률이 높고 자리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리는 굉장히 많다는 점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2. 야근이 없다, 좋은 워라밸

어떤 직장에서 근무를 하는지에 따라서 근무시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야근이 없습니다. 차트를 정리한다거나 하는 서류작업이 있긴하지만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오래걸리지 않는 일입니다. 주 업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환자가 없으면 일도 없습니다.

3.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

어느정도 직업적으로 자기개발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면 주변 지인들에게 건강에 관련한 궁금증은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혹은 병원에 가야할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알려줄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뇌경색의 전조증상을 미리 알아채고 응급실로 빠르게 이동한다거나, 뇌경색으로 인한 뇌손상이 생겼을 때 어떻게 재활을 해야하는지, 어떤 병원에 입원을 해야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어깨가 아픈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4. 보람

물론 돈을 받고 일하지만 환자가 감사를 표할때의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업습니다. 이 부분은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내가 정말 이 직업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 매 순간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물리치료사의 단점

1. 짧은 수명

실제로 몸을 사용하는 일이다 보니 손목이며 허리며 몇년 일하면 통증이 생깁니다. 가끔씩 환자를 컨택하던 중 손목이나 허리에서 통증이 생기면 문득 내가 지금 여기서 뭘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10년차 물리치료사입니다. 제가 몇살까지 물리치료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씩 해봅니다. 그야 아무도 모르고 제가 결정하기에 달려있지만 걱정이 많습니다. 본인의 역량이 출중하다면 70대, 80대까지도 이 직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해봅니다.

2. 낮은 임금

물리치료사의 임금은 보통 낮습니다. 경력을 쌓아감에 따라 억대 연봉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낮은 임금이라는 것은 본인이 직업적으로 발전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낮은 임금을 받는 물리치료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노력하여 본인만의 강점을 만들어 간다면 억대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 아셔야합니다.

3. 비싼 교육비

앞서 말씀드렸듯이 물리치료사로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교육들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이수를 하여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을 이수하기 위한 교육비는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만큼 교육을 준비한 사람의 노력과 다양한 환경들이 영향을 끼치겠지만 현실적으로 직업적 개발을 하기위한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딛은 물리치료사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금액입니다.

3. 물리치료사 앞으로의 전망

물리치료사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대학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복지관, 스포츠, 보건소 등 굉장히 많은 분야에서 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물리치료사는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경험해 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아무리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온다고 해도 AI나 로봇으로 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로봇과 다르게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섬세한 감각들이 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본인이 물리치료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이 길로 오는 것은 굉장히 환영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저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로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을 선택한다면 그저 그런 물리치료사로 남거나 금방 다른 길을 찾게 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물리치료사의 전망에 대해서 말하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직업이며 본인의 노력에 따라 전망이 밝아질 수도, 어두워질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4. 결론

지금까지 제가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장단점과 제가 생각하는 물리치료사의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어느 직업이든 간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확실하게 느낀 점은 내가 이 직업을 원하느냐 입니다. 당신의 머리속에 ‘나는 어떤 물리치료사가 되겠다.’라는 생각이 뚜렷하게 자리잡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대로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